경북도는 지난 19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사회복지시설관리담당자 및 담당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안전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세월호 사고, 장성요양병원 화재 등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를 뒤돌아보고, 일선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회복지시설의 재난 안전관리 매뉴얼 및 시설, 전기, 가스 등 전문분야의 합동 순회교육으로 진행된다.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안전관리매뉴얼 연구팀에서 개발한 재난유형별 안전관리 매뉴얼과 시설유형별 모의대피 훈련 동영상 등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나서 소규모 취약요령, 땅 꺼짐 현상 등으로 발생한 건축물 균열과 누수, 옹벽 및 절토사면 안점점검 요령 등을 전문적이고 세부적으로 전달해 현장 실무자들의 역량을 높였다. 신은숙 도 사회복지과장은 "안전은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보이지 않는 일까지 대비하는 것"이라면서 "안전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및 시설물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