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호주에 투자한 로이힐광산 철광석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황은연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호주의 로이힐광산과 동남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흄(Hume)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로이힐광산은 광산 내 측량용 드론과 품질분석용 로봇을 도입,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수익성 향상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로이힐광산은 포스코가 안정적인 고품위 철광석(Fe 61%)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한 대표적인 해외 원료 프로젝트다. 포스코는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다. 고품위 철광석 매장량 추정치는 23억 톤이며, 지난해 12월 광양제철소로 철광석 10만 톤을 초도 선적했다.    향후 포스코는 로이힐광산으로부터 매년 1천500만 톤 가량의 철광석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황은연 사장은 "매장량 23억 톤의 대규모 광산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 이는 포스코는 물론 로이힐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고, 타국에서 광산 개발에 여념이 없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포스코 임직원들은 동남부 시드니 인근 흄석탄 프로젝트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프로젝트 현황을 청취한 황 사장은 "광산개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객관성 있는 환경영향평가 조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과 홍보와 더불어 주민들의 우려 해소에 진정성을 갖고 꾸준하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포스코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원료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임직원에게 강조했다. /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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