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는 지난 18일 저녁 서천둔치에서 올바른 건강걷기홍보 및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올바른 건강걷기 홍보는 앞선 1일 건강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55명이 자율적으로 걷기 동아리인 영주걷기사랑 동호회를 결성하고 행사에 참여해 건강걷기실천 홍보활동을 펼쳤다.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은 `소금은 살짝, 건강은 활짝`이라는 슬로건으로 바쁜 일과 후 운동을 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사(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및 싱겁게 먹기 실천을 위한 미각테스트, 금연클리닉 상담 등을 실시했다.미각테스트란 가정에서 흔히 접하는 멸치 다시마 국물을 이용하여 염도농도를 달리한 네가지 시료(0.2, 0.4, 0.6, 0.8%)를 각각 시음한 후 개인별로 느낀 짠맛강도와 선호도를 조사한 후 분석하는 방법으로국이나 찌개 위주의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할 수밖에 없는 한국인의 식단에서 평소 `내가 얼마나 짜게 먹는지`를 객관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싱겁게 먹기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김인석 건강관리과장은 “쉽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과 저염식생활 등 건강한 습관이 생활 속에 정착되기를 바라며, 건강에 관해 관심이 높아진 주민들의 욕구에 맞춰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