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개최됐다.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청년회(회장 김영준)는 지난 15일 특우회와 함께 관내 어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유강 경로잔치’를 열었다.이 경로잔치는 유강청년회에서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역 문화 행사 중 하나로, 경로효친사상 고취는 물론 지역민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이날 경로잔치에서 참석한 어른들은 먼저 유강청년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노래자랑, 색소폰연주, 밴드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했다.또 경품추첨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김영준 회장은 "가정의 달과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조촐하게나마 경로잔치를 개최했다"며 "참석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들을 대변하고 솔선수범하는 유강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강청년회는 경로잔치 외에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여름철 방역 활동, 장학 사업, 등산로 정비, 제설 작업 등 지역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와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