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오월회의 스물여섯번째 정기전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매년 5월 전시회를 열고 있는 수채화오월회는 이경순 회장을 비롯 박경숙, 강영애, 김원태, 박정옥, 손영교, 송강숙, 안숙희, 이경숙, 이보향, 이진광, 정운혜, 조효숙, 주경혜, 지선옥, 최해주, 황희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맑고 청명한 물맛으로 표현되는 수채화 50여점이 펼쳐진다. 작품들 속에는 번짐과 흘림을 이용해 화지에 스며드는 은은한 색감을 바다, 꽃, 나무 등으로 표현했다. 이경순 수채화오월회장은 "세월만큼 손짓은 따라가지 못하지만 늘 그림에 대한 열정은 26회 정기전에 담았으니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