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과 JFE스틸이 지난 1999년부터 맺어온 전략적 제휴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1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JFE스틸 카키기 사장은 지난 11일 동국제강 당진공장을 방문했다.카키기 사장 방문은 동국제강 홍보비디오 시청, 후판사업본부 당진공장 소개 및 공장순시 순으로 진행됐다. 동국제강은 카키기 사장이 압연라인, 정전라인, 시험실, 고대부두 등 당진공장 전 라인을 꼼꼼히 살펴봤다고 밝혔다.카키기 사장은 공장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점과 시험실의 규모, 설비 배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키기 사장은 공장 견학을 마친 뒤 “JFE스틸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국제강의 슬래브 품질뿐만 아니라 공급에도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오는 6월 10일 브라질 CSP제철소 화입을 앞두고 일본 JFE스틸 계열사인 JFE상사를 통해 미주와 유럽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JFE스틸 인터내셔널 유럽(JFE STEEL INTERNATIONAL EUROPE B.V)`은 장세주 회장(14.93%)에 이은 동국제강 2대주주로 14.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