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철강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 철강재 수출은 245만1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지만 수입은 188만6천톤으로 2.3% 증가했다.품목별로 보면 형강, 열연강판(HR), 냉연강판(CR) 등의 주요 수출품이 모두 부진했다.형강 수출은 11만8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 감소했다.전체 수출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HR과 CR의 수출도 크게 줄었다. HR 수출은 76만9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고 CR 수출은 15.6% 감소한 35만3천톤을 기록했다.수입에서는 봉강, 철근, CR의 수입량 증가가 주요 수입품인 중후판과 HR의 수입량 감소를 상쇄했다.봉강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한 14만4천톤, 철근 수입은 55.5% 증가한 11만9천톤이었고 CR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8.3% 증가한 11만톤을 기록했다.중후판 수입은 19만4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 감소했고 HR 수입은 49만톤으로 15.6% 줄었다.4월 철강재 순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만8천톤 감소한 56만5천톤에 머물렀다.올 4월까지의 누적 수출량은 1천8만7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동(同)기간 수입은 762만8천톤으로 3.1% 증가했다.이에 따라 1~4월 한국 철강재 순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만8천톤 줄어든 245만9천톤을 기록했다. /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