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숲을 가꾸다가 임업현장에서 다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관련기관들이 공동으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숲을 가꾸기 위해 임업현장에서 작업 중 다친 인원이 전국을 기준으로 지난해만 1천627명이며,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경북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지난해 임업현장 재해자 수는 63명이고,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업종과 비교할 때 재해발생이 비교적 높은 직업군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사는 분석했다. 이처럼 재해발생이 높은 임업현장 안전을 위해 관련기관인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최창률)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김사익),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임업재해예방 ‘녹색안전 프로젝트’발대식을 가졌다. 이 발대식은 영덕국유림관리소 교육장에서 숲가꾸기사업 영림단원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각 기관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산림청은 지속적으로 임업재해예방을 위해 협력해 임업현장에서 더 이상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