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위 철강업체인 신일철주금이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의 지분 매각 소식에 포스코 주가는 17일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분석자료에 의하면 17일 포스코의 주가는 전날 (20만7천500원) 2천원(0.97%)내린 205천500원에 장마감됐다.이날 장 초반 포스코 주가는 7천원(3.37%) 내린 20만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38만3천1주, 거래대금은 772억8천3300만원 규모였다.일본 1위 철강회사이자, 동사 주요주주인 신일철주금의 지분 매각 소식에 따른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16일 신일철주금은 종가 기준 3천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포스코 지분 150만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인해 신일철의 포스코 지분율은 3.32%로 낮아진다. 신일철주금측은 "경쟁력 제고와 해외사업 확장, 자산 감축 등을 시행하기 위해 주식 매각 결정을 내렸으나 양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