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쌀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지역 쌀 경쟁력을 제고 및 영농기술 개선을 위해 무인헬기 벼 항공직파를 실시했다.센터는 양북면 용동리와 어일리, 외동읍 냉천리와 북토리에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무인헬기 항공직파로 7ha면적에 벼를 파종했다.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재배기술은 벼농사에 노동력 집중이 가장 많은 육묘 이앙단계에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술로, 헬기로 직파 할 경우 1ha를 파종하는데 20분 정도 소요된다.이는 일반기계 이앙할 때 5시간에 비해 크게 단축돼 노동력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벼 수확량은 이앙재배와 비슷해 농가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특히 무인헬기 벼 재배기술은 농촌인력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노동력의 노령화, 부녀화로 농번기에 인력수급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종, 시비, 제초, 방제 등 영농작업을 적은 비용으로(파종 1만6천500원, 방제 9천원 /10a) 가능해져 노동력 및 경영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센터는 2013년에 무인헬기 1대 도입을 시작으로 농가 호응이 매우 높아 올해 1대를 추가 배치해 항공직파, 방제 등 벼 생력재배기술을 널리 보급해 농업인들이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확대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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