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철강관련 중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위해 17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나주영 이사장이 함께 참여해 경영애로 및 업계현안을 직접 듣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주영 이사장은 “국내외 철강 수요 부진 및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있고, 국내 철강산업의 어려움이 지속 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체계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못하고 가동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문환 청장은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서 현재 5대 구조조정 산업 중 하나인 철강산업 동향을 매주 모니터링 할 것이며, 대구‧경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산업이 하루빨리 나아질 수 있도록 관련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철강관련 중소기업의 애로를 발굴해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