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전국의 118개 청소년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역대 가장 많은 15만5천60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경북도청소년진흥원과 경북도청소년수련원과 함께 상설전시관을 설치해 ‘할매 ‧ 할배의 날’과 ‘독도 지키기’ 등 경북도의 주요 도정을 알렸다. 특히 경북 신청사를 배경으로 한 포토 존 운영과 경북 3대 문화권(가야, 신라, 유교) 복식체험, 샌드 애니메이션, 꿈 배지(badge)만들기, OPS 및 석고 공예 등 특색 있는 코너를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에 참석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도 경북도의 부스를 깜짝 방문해 학용품 기부체험에 동참하면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서 경북을 대표해 참가한 경주시 ‘북치고 두드리고’(삼성생활예술고)와 김천시 ‘Y.E.S’(김천예술고)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해 경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박람회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유익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 발달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