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보건소(소장 정준홍)은 16일 보건소 강당에서 맘울타리 생명지킴이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이날 교육은 경북도 정신건강증진센터 채송아 강사를 초빙해 지킴이로서 역할과 자살에 대한 이해와 위험신호발견시 행동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생명지킴이 안전망구축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맘(mom) 울타리는 엄마(mom)의 마음(맘)으로 생명을 지키는 안전 울타리라는 뜻이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심리부검 대상자 93.4%가 자살 전 경고신호 보냈으나 유가족의 81% 사전 인지 하지 못해 자살예방 환경조성과 자살 수단에 대한 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12일 고령영생병원과 MOU(협약)을 통해 자살 고 위험군 발굴과 연계하고 응급실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및 사후관리 등 의료비 지원등에 대해 상호간 협력을 다짐했다.2차 울타리는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주민 또는 자살위기자를 발견하고 정신보건서비스에 대한 홍보할 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생명사랑병원 및 약국을 운영할 예정이다.3차 울타리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또는 자살위기자를 조기 발견하고 정신보건기관에 연계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는 경찰, 소방, 사회복지공무원, 교사대상으로 6월중 3시간에 걸쳐 양성교육을 통해 활동할 예정이다.정준홍 보건소장은 "다양한 계층의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안전망을 구축, 정신건강문제와 자살을 사회 전체 문제로 인식하고 전 사회적 계층의 관심을 유도함에 따라 귀중한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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