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손태진 씨가 16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200만 원을 경산시장학회에 기탁해 주위를 감동케했다.경산에서 태어나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손 씨는 “경산은 태어나서 유년시절을 보낸 추억이 깃든 정든 고향이다.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뭔가를 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경산시장학회 최영조 이사장은 “손태진 씨는 제29회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금메달리스트로서 경산의 큰 자랑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훌륭한 선배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경산의 후배들은 남다른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며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신 손태진 씨의 후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한편, 손태진 씨는 2009년 제5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경기부문 우수상, 2010년 제1회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 우승, 2011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남자68kg 우승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하여 활발히 선수생활을 하고 있으며,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KBS 해설진에도 선발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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