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작살과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불법포획한 혐의로 40대 남성들이 잇따라 해경에 붙잡혔다.  16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항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문어·해삼 등을 불법 포획한 혐의로 박 모(44․ 울산)씨 등 3명이 붙잡혔다.또 같은날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1리항 인근 해상에서 작살 등을 이용해 아구와 홍삼 등을 불법 포획한 혐의로 김 모(40․울산)씨가 해경에 검거됐다. 해경은 붙잡은 이들에 대해서 불구속 조사 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스킨스쿠버 활동이 빈번한 계절인 만큼 마을어장을 침범, 불법으로 수산물을 절도하거나 작살 등을 이용해 수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 마을 공동어장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산물 불법 포획하는 자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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