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행락철을 맞아 수산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14일과 15일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에 나섰다.이번 단속에서는 대게 주산지인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안전한 수산물 제공을 위해 구룡포 전통시장 및 횟집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허위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시는 자체단속반 3개반 10명을 투입해 원산지 미표시 7개 음식점을 적발하고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원산지표시가 희미한 경우 등 경미한 사항으로 적발된 12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등 자체 지도를 실시했다.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 지도와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