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 행락철을 맞아 포항 남구지역 내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2015년 최근 3년 간 남구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72건으로, 이 중 21건(29%)이 보행자 사망사고로 집계됐다.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5~11월, 오후 5시~새벽 1시에 교통사망사고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올해는 5월 중순을 기준으로 13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보행자 사망사고가 절반에 가까운 46%(6건)를 차지했다.이처럼 빈번한 보행자 사망사고 발생에 대해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보행자들의 안전 의식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잠깐의 편의를 위해 교통법규를 무시한 채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들이 많다는 것.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보행자의 의식개선은 물론 운전자의 제한속도 및 신호 준수도 필요하다”며 “교통부서 및 지구대‧파출소에서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과 더불어 보행자 무단횡단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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