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14일 지하철 용산역·송현역에서 ‘달서나눔장터’를 개장했다.애물단지이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귀중한 물건을 서로 나누어 쓸모있는 보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달서나눔장터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운영한다.물품 재사용의 소중함을 깨닫고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서,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서 버리기에는 아까워 각 가정에 애물단지로 취급되고 있는 의류, 도서, 신발,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송현역 50, 용산역 60개 부스가 각각 설치되며,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월성종합사회복지관(053-634-4113),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053-585-6612)에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올해 6년째 운영하고 있는 장터는 해가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개인, 학교동아리, 봉사단체 등 총 3천642팀이 참가해 판매수입금의 30%(1천919만3천원)를 자율 기부(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해 달서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됐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경제․환경․나눔문화 체험장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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