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산나물이야기’란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12회 영양 산나물축제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산나물축제는 첫날 MBC 가요베스트를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봄의 정취와 추억을 듬뿍 담아가게 했다.축제기간 동안 제10회 지훈예술제와 제3회 전국분재예술대전, 외씨버선길 걷기축제, 제15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보디빌딩대회, 전국한시 백일장 등이 함께 열려 20여만 명의관광객들이 영양을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와 함께 영양군은 산나물을 비롯한 지역특산물 20억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거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번 축제는 젊은 층을 사로잡은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를 비롯해 산나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산채가장행렬’ 일월산 산나물채취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또한 메인행사장에는 80여개의 판매부스와 50여개의 전시 체험코너, 음식디미방 홍보 시식코너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산채요리와 장아찌 시식판매장과 산나물 밥상 전시, 산나물김치 체험 등 산나물과 관련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권영택 군수는 “이번 축제는 영양군과 지역주민이 함께 알차게 준비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국가산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영양 산나물의 명성과 축제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