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통일 한국을 위해 모인 ‘하나통일원정대’의 독일 원정을 지원한다. 이 원정대는 탈북청년모임인 ‘with-U’가 주축이 됐다. 하나금융그룹과 G&M 글로벌문화재단의 후원,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의 협력으로 탄생된 통일기원 합창 원정대다. 원정대는 독도를 출발해 독일 베를린 장벽에서 독일 통일 당시의 감동을 체험하면서 평양에서 하나 된 조국의 통일을 노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최근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개최한 발대식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탈북청년들은 약 2개월간의 합창 연습, 통일관련 특강 및 남한 청년들과의 워크샵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오는 7월 독일을 방문해 한반도의 통일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통일기원 합창을 펼친다. 특히 동독 출신으로 통일 독일의 지도자가 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면담도 계획돼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통일 원정대 지원 외에도 임직원 멘토링을 통해 탈북청년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5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서는 탈북청년 3명을 KEB하나은행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원정대의 성공을 바란다"면서 "탈북새터민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의료비, 대안학교 지원 등 경제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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