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가건모)에서 주관한 ‘좋은부모 되기 운동 7주년 기념식’에서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지원사인 오명은·박규철 부부가 좋은 부모상 7개분야중 ‘신나는 부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가건모`는 제1회 부모교육주간(5.9~5.15)을 맞아 좋은 부모에 대한 개인·가정·사회적 의미를 되새겨보며, 그동안 `좋은부모 되기 운동`을 통해 발굴해 온 좋은 부모 중 특별히 귀감이 될 만한 이들을 선정해 `좋은부모상`을 수여해 왔다.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지 13년 된 오명은 씨는 “엄마가 책을 보니까 아이들이 시키지 않아도 책을 즐겨보게 되고, 주말이면 아이들이 먼저 같이 공부하자고 한다"며 "2년 동안 아이들과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2016년 3월에는 한국복지사이버대학 환경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좋은 부모 되기는 정말 어렵지만 노력하면 언제나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10년 양육 노하우를 전했다. 한편,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행복하고 신나는 청도가족을 만들기 위해 가족교육, 상담, 문화 등 다양한 가족지원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