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북이주민센터 경북하나센터(이사장 김영달)는 14일 포항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120여 명의 경북동부지역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이번 운동회는 그동안 경북 서북부, 동부로 각각 운영되던  하나센터가 경북하나센터로 통합, 확대 운영됨에 따라 개최하는 첫 번째 운동회이다.이날 행사에는 포항, 경주, 영천, 구미 등지에서 온 북한이탈주민들과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김제식 경북동부북한이탈주민 후원회 회장을 비롯한 오완석 포항북부경찰서장, 조경래 포항창포종합사회복지관장, 경북도청 및 포항시청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식전 레크레이션을 비롯한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진행된 오후 행사는  단체 줄넘기, 달리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북한이탈주민들은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들과 어울려 웃고 노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영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계층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지원의 방식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체가 노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통일부가 지정하는 전국 23개의 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정응교육과 행정, 의료, 생계지원, 일자리 알선 등 지역 전입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운동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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