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영덕울진축협(조합장 박영택)은 지난 12일 영덕읍 화천리에 있는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영덕지역 내 한우 번식농가를 대상으로 우량송아지 분양을 실시했다.2013년 3월에 준공한 한우개량사업소는 농협중앙회 서산한우개량사업소와 안성목장으로부터 우수한 혈통의 암송아지 100여두를 입식해 3여년 동안 최적의 사양관리를 실시해왔다. 이번에 6~13개월령의 송아지 33두를 분양 신청농가에 한해 추첨방식으로 최고 3두까지 21농가에 분양했다.이번에 분양된 암송아지는 선별된 정액으로 인공수정해 분만된 송아지로서 모두 혈통등록이 돼 있어 영덕군 관내 한우개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우량 암소를 분양받은 농가는 축협과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교배계획 수립과 사양관리 지도를 지속적으로 받아 한우 개량이 효과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박영택 영덕울진축협 조합장은 “분양을 실시함으로써 영덕군 관내 번식우의 개량과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량 암소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덕울진축협 한우개량사업소는 총 38억 원을 투입해 대지 2만9천 600㎡에 축사를 포함한 건물 9동(1만 355㎡)의 규모로 지었으며, 현재 우량 번식우 100여 두를 포함해 총 84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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