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협조로 대구역 지하 2층 대합실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대구역은 연간 19만 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으나, 기존 지하 1층에 위치한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지상↔지하 2층)와 휠체어리프트(지하 2층↔지하 1층)를 모두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는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협의, 공사비(9천여만 원) 등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대구역 지하 2층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신설해 한 번에 이용이 가능해짐으로써 장애인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홍승활 사장은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도움으로 장애인들이 대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가고객만족도 8년 연속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사항 해소와 편의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