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돕기위한 농촌일손돕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포항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도일), 부녀회(회장 권이자)는 12일 새마을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날 포항시 새마을회원들과 새마을민원과 직원들이 조를 편성해 미리 신청을 받은 12개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와 농가 환경정비 등 영농현장 체험에 구슬땀을 흘렸다.일손돕기를 지원받은 농가는 “일손부족으로 사과 적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새마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한숨 돌릴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최현욱 새마을회장은 “농촌일손돕기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해하고,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한 농산물 사랑 풍토 조성과 지역 경제살리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회장 황국성) 회원 40여명도 12일 기계면 지가2리 김수만, 강대호 씨 과수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회원들은 사과 적과 작업 및 주변 환경 정화활동 등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포항시자원봉사센터 권경옥 소장은 “자원봉사자의 활동으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화합과 신뢰를 도모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포항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 15명도 이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구 기계면 구지리 최명영 씨 사과농가를 방문해 사과나무 적과 작업을 도왔다./신동선.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