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감성을 깨워주는 신개념 자연형 놀이터인 청송 장난끼유아숲 체험장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지난 4월부터 개장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장난끼유아숲 체험장은 부남면 청송자연휴양림에 자리잡고 있으며 숲에서 놀이와 학습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이곳에는 숲속도서관을 비롯해 그물집, 숲 공방체험장, 사과나무광장, 난타 등 아이들이 자연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올해는 관내 18개 보육기관에서 380여 명의 유아들이 참여하고 있다.지난달에는 ‘봄이 오는 소리’란 주제로 숲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숲과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이달에는 ‘초록 옷 입은 숲’이란 주제로 개구리, 도룡뇽 알과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이처럼 아이들이 실외로 나와 밝고 맑은 마음으로 신나게 놀 수 있도록 각종 목재 조형물을 설치하고 매달 계절에 따라 주제에 맞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유아숲체험장은 올해 4년째로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청송군 윤건무 환경산림과장은 “유아숲체험장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더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신선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