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부구중학교(교장 박석구) 전다은(3학년 1반) 학생이 `제35회 스승의 날 표어 공모대회`에서 경북도 대상에 입상하는 영예를 얻었다.부구중은 지난달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표어 만들기 대회를 개최한 후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 세 편을 경북 표어 공모대회에 출품했다.부구중에서 출품된 세 편의 작품 중 전다은 학생의 ‘쉼표 없는 넓은 사랑, 코끝 찡한 스승 사랑’이라는 표어가 경북 표어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전다은 학생은 "스승과 제자 사이의 숭고한 사랑과 믿음이 존재함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권민수 담임선생은 “늘 감사하고 존경의 마음으로 따르는데 가끔씩 뉴스를 보면 그렇지 못한 기사들이 있어 늘 안타까웠던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선생님은 내 인생의 길잡이, 너희들은 내 일상의 원동력’(3학년 2반 이안빈 학생), ‘별을 찾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별을 찾게 되어 다행이구나!’(2학년 1반 남주형 학생) 등 각자의 사연을 담은 우수한 표어들이 만들어졌고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박석구 교장은 “선생님을 존경하는 문화가 절실하다. 선생님을 존경할 때 배움이 깊어질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어를 만들고 함께 뜻을 나누는 활동은 의미가 깊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