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시민과 함께 창조도시 포항 만들기’를 위한 시민과의 열린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 시장은 11일, 송도해수욕장 인근의 한 카페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공감카페’라는 이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평소 소통과 협업을 강조해온 이강덕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시민공감카페’는 ‘신 도청시대를 맞은 포항의 발전 방안’과 ‘명품 해수욕장 운영방안’을 주제로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첫 번째 질문에 나선 김경선(여, 33세) 씨는 “동해안발전본부가 포항으로 이전 확정이 됐는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득이 뭔지 모르겠다”고 질문을 던졌다.이에 이기권 창조경제국장은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으로 포항은 러시아, 중국 등을 발판으로 해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양, 항만, 수산 업무 등은 도청까지 가지 않아도 포항에서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이번 ‘시민공감카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열린 소통 차원에서 시민들이 생각하는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이강덕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바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언제나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며 오직 포항의 풍요로운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시민공감카페’는 포항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참가신청을 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5명을 선정했으며, 앞으로는 참석 시민들을 확대·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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