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포항`을 만들기위한  2016년 치매관리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날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치매 발병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악화를 지연시키는 한편 지역사회 내 치매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것을 언급했다.포항시 치매환자는 2015년 기준, 약 6,500여명(남구 관내는 약 3,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노인인구 규모가 증가하면서 포항도 2020년 이후 전국과 비슷한 수준의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 이상)로 접근하게 된다.  이에 남구보건소는 2016년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수립에 맞춰 공급자 관점에서 벗어나, 수요자 관점으로 치매 중증도에 따른 돌봄경로(Care Pathay)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치매예방·조기발견·치매환자 돌봄 및 가족지원 인프라 마련 등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노인시설 500개소를 중심으로 치매예방 수칙 및 운동법을 보급하고 텃밭가꾸기 등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치매사랑방을 설치할 계획이며 마을주민 전체에 대한 치매선별검사로 치매 안전지대로 만들 예정이다.또한 2016년에는 경로당 30개소를 치매쉼터로 지정해 지역사회 내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을 예방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사회적 소외, 조호부담 경감을 위한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활성화 하며 지역사회 자원 활용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맞춤서비스 연계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치매에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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