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수원시의회와 친선 교류 강화에 나섰다.김성조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정수화 부위원장은 11일 비교견학을 위해 내방한 수원시의회 박순영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장정희 간사 등 13명의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했다.김 위원장은 방문단을 맞아 의회간 교류 활성화와 양 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이어서 의회 청사 건립을 계획 중에 있는 수원시의회는 본회의장과 의장실, 부의장실, 의원 집무실, 홍보관 등을 꼼꼼히 둘러보았다.김성조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의회가 더욱더 우의를 다지며 활발한 교류를 계속해 나가길 바라며, 서로 깊은 관심을 갖고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수원시의회 박순영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두 도시간의 자매결연을 넘어 시의회간 자매결연으로 이어지는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와 2009년 3월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비롯한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매년 포항불빛축제와 수원화성 축제에 교류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