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인력과의 신속하고 원활한 무선소통을 위해 ‘소방무선 중계소 일제점검’에 나선다.11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산악지역 20개소에 설치된 소방무선 중계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점검은 11일 상주 갑장산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영천 보현산, 영양 일월산, 봉화 문수산 등 도내 무선중계소의 무선통신 시설을 정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특히 갑장산 무선중계소 현장점검에는 우재봉 소방본부장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점검 결과 위험요인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출동대원과 시험 교신을 통해 난청지역 정보를 분석한 후 기지국 보강사업에 반영키로 하는 등 무선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무선통신 환경 개선사업을 펼칠 방침이다.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전달은 물론 119종합상황실과 출동소방력의 상호 유기적인 재난현장대응을 위해 무선중계소가 현장 소방활동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무선통신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119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테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본부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문화재 및 사찰 화재예방안전대책 추진 일환으로 갑장산 무선중계소 인근 사찰인 갑장사를 방문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등 화재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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