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이 학생들의 수학여행 교류로 상생발전의 물꼬를 튼다.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11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전남도, 전남도교육청과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를 위한 회의와 협약’을 체결했다.이들기관은 이날 회의를 통해 ‘영ㆍ호남 관광 활성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초 ․ 중ㆍ고등학생 대상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양 도는 수학여행단 방문 시 여행지 정보,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숙박 및 관광지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 위해‘영・호남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주요 수학여행지에 대한 홍보와 교육효과가 우수한 수학여행 체험프로그램 개발, 제반사항 지원에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이번 수학여행단 협약 체결은 경북도가 지난 12월부터 양도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수학여행단 교류취지 설명과 제안으로 이뤄졌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약체결로 영호남 지역의 미래주역인 초중고 학생들이 양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영호남 상생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영ㆍ호남 간 수학여행단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이번 교류를 시발점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수학여행단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는 이번 협약에 앞서 연초부터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도내 23개 시군 주요 관광지ㆍ숙소ㆍ유명음식점ㆍ체험장, 그리고 인센티브관련 사항을 전수조사하고 ‘경북 시장ㆍ군수가 추천하는 수학여행단 가이드북’, ‘테마별 수학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남 소재 403개 중ㆍ고등학교에 우선적으로 배부한 바 있다. 도는 이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로 올해 전남지역 초중고 52개교에서 총 2천694명이 경북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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