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잔치인 ‘2016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11일과 12일 양일간 상주시 실내체육관과 보조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생활체육 7330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역의 23개 시·군 선수단과 전남생활체육어르신선수단 70명 등 총 3천800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생활체조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매년 개최되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만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승패를 떠나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간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시·군 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만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전남생활체육회 어르신들이 참가해 영·호남 우호증진을 다진다. 대회 최고령자는 국학기공 영천 대표로 출전한 91세 양병호 옹이다. 여성은 게이트볼 영양 대표인 87세 설해동 할머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들 어르신에게 깊은 존경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가기념패를 전달했다. 개막 행사는 11일 오전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김관용 경북도 지사, 장대진 도의회 의장 등 주요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식전행사는 도정 홍보물 상영과 밸리댄스, 그린실버관악합주, 레크레이션, 초청가수 한혜진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김관용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지난 2월 개도 700년만에 대구에서 안동·예천으로 도청을 이전했으며, 전통과 예의의 고장에 자리 한 만큼 어르신들을 더욱 잘 모시고 명품자족 신도시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면서 “오늘 대축전은 어르신들의 잔치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땀도 흘리시면서 건강과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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