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17년 전국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개편에 앞서 시행하는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국비 9천만 원을 지원받아 관내 400여 명의 신규 및 기존 등록 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 제도는 장애등록 후 본인이 직접 찾아다니며 신청해야했던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 제공이었다면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 및 2017년 하반기에 시행되는 본 사업은 등급에 따른 획일적 서비스 대신 욕구, 기능제한, 환경 등을 종합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은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 장애인지원센터의 전담인력(복지코디)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조사해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구미시 장애인서비스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까지 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기존 제공되던 공공서비스 외 개인별 맞춤형 조사 결과에 따라 ‘일상생활훈련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독거·취약가구 장애인 보호를 위한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야간순회활동서비스,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보행훈련서비스’를 신규서비스로 제공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장애인활동지원 추가급여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관내 거주 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수행 중 발생하는 애로점 등은 유관기관과 협의해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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