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지정 군특성화고등학교인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는 지난 9일 육군본부에서 최종 발표한 2016년도 전반기 항공 운항 조종준사관 선발 시험에서 군특성화반 4기 김기현 졸업생(2012.2)이 최종 합격해 재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김기현 졸업생은 최연소 23세에 40:1의 높은 경쟁률을 통과해 합격했기에 더욱 빛났으며, 무엇보다도 항공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2년 후에 곧바로 항공운항 조종준사관 교육과정에 입교하게 됐다.항공 운항 조종준사관 응시자격은 고졸 이상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부사관 으로서 임용 후 2년 이상 복무자 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 시험은 1차 필기시험으로 국어, 국사, 수학 영어과목이며. 2차 평가는 체력검정, 면접시험, 신체검사, 신원조회로 진행된다. 항공분야의 꽃으로 불리는 육군항공 헬기조종사 양성 교육과정은 양성교육 4주와 육군항공학교 30주 걸처서 교육을 받게 된다.대부분의 비행훈련을 우수하게 수행하면서 34주간의 조종사 교육과 훈련을 통과하면 2017년 1월에는 늠름한 육군항공 조종준사관으로 임관해 조종사의 꿈을 이루게 된다.인성과 능력을 골고루 갖춰 국가가 꼭 필요로 하는 항공 조종준사관으로 성장하여 전역후에는 소방청, 경찰청, 정부기관, 방송국, 항공사등 헬기가 운용되는 곳에서도 근무할 수 있다. 이번 결과는 본교의 전문화된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과 군 특성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졸업 후 안정된 진로를 확보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전 교직원이 열정을 쏟아낸 성공한 경우이다.앞으로 항공 조기 교육을 추구하여 최연소 항공정비사와 항공운항 준사관을 계속하여 배출할 예정이다.김병호 교장은 “항공운항 조종준사관(육군헬기조종사)에 최종 합격한 졸업생이 탄생한 것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점을 높이 평가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 재학생들은 꿈을 갖고 더욱더 학업에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