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명교사를 예찬하는 노래를 부르노라. 전투를 이기는 장군은 위대한 장군이로되, 전쟁에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무명의 병사로다. 새로운 교육제도를 만드는 것은 이름 높은 교육자이고 젊은이를 올바르게 이끄는 것은 무명교사로다. 그가 사는 곳은 어두운 그늘, 한난을 당하되 달게 받도다. 그를 위하여 부는 나팔 없고, 그를 태우고자 기다리는 황금마차 없으며, 금빛 찬란한 훈장이 그 가슴을 장식하지 않도다 < 무명교사 예찬론 > 중에서. 스승의 날로 널리 알려진 5월15일은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다. 스승의 날은 1958년 5월 8일 충남 강경지역 청년적십자 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은퇴한 은사님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펼친 데서 유래했다. 이후 1965년에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15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했다.경북교육연구소는 제35회 스승의 날을 맞아 9~15일 일주일간 ‘스승존경 주간’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연구소는 교권 존중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스승 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스승존경 주간’을 운영하고 학교를 비롯한 각 교육기관은 이 행사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학교를 비롯한 각 교육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분들부터 자신의 스승을 찾아 감사하는 ‘스승의 날’ 행사에 앞장 서 주기를 권장한다. 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통하여 사제동행의 의미 있는 행사를 운영하면 좋겠다. 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에서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원로교원을 초청하여 그들의 노고를 위로해 주면 좋겠다. 경북교육연구소 임원들은 출신 학교를 방문해 교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옛 스승을 찾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열의와 헌신이 꺾이는 일이 없도록 교권을 지키는 일에 경북교육연구소는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다. 스승은 게으른 자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하고자 하는 자를 고무하며, 방황하는 자에게 안정을 주셨다. 학문의 즐거움을 가르침에서 옮겨주며, 지극히도 값있는 정신적 보물을 젊은이들과 더불어 나누어 주신 분이다. 지식은 서책에서 배울 수 있으되, 지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오직 따뜻한 인간적 접촉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무명교사 예찬론 > 중에서. 스승의 날 선물은 촌지 문제로 연결될 수 있어 공식적으로 사양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는 것이 스승의 날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스승에게 감사 편지 쓰기, 문자 메시지 보내기, 안부 전화하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경북교육연구소는 ‘선생님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스승존경 주간의 축하 메시지를 통해 선생님들이 학교 현장에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로서 교육현장에 종사하는 모든 선생님들은 당연히 존경받아야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도를 실천하시는 선생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존경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