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진입도로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연장 5㎞의 안동방면 진입도로가 완료된데 이어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신도시의 진입도로는 전체 7개 계획 노선 중 우선적으로 총사업비 1천871억 원이 소요되는 안동과 예천 방면의 2개노선 13.5㎞에 대해 공사 중이다.808억 원이 투입된 안동방면 진입도로는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국도 34호선(경북바이오 산업단지 입구)에서 신도시 제1행정타운을 거쳐 풍천읍 가곡리 지방도 916호선과 연결되는 연장 5㎞, 4~6차로로 지난해 9월 개통됐다.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에서 예천읍 남본리까지 연장 8.5㎞, 4차로의 규모로 총사업비 1천63억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이며 현재 토공, 교량, 구조물 등 6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도는 우선 이 두 개 노선의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경북지역에서 신도시로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장래 예상되는 추가 교통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예천방면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중앙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국도28,34호선을 경유해 신도시로 접근이 용이해 신도시 인구유입 촉진과 지역 관광활성화 및 농특산물의 판로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동 도청신도시본부장은 “도청이전신도시 주변은 간선도로망이 전무한 지역으로 도청이전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 진입도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며 신도시의 원활한 접근성과 신도시활성화를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며 예천방면 진입도로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과 조기 개통을 통해 신도시의 성장발판을 삼아 명품신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