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스테인리스 시장이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우 활발한 모습이다.포스코가 5월 STS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중국 STS 제조업체들이 중국 내수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출물량을 줄이면서 국내 STS 시장이 어느때보다 활발한 상황이다.포스코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현대비앤지스틸과 현대제철 역시 가격인상에 동참하면서 STS 거래가격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STS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STS 가격 인상분이 제대로 적용되지 못했기 때문에 4월보다 톤당 10~15만원은 인상해야 한다고 전했다.니켈가격 상승세가 계속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적용은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최근 STS시장이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재고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갑작스레 불거진 중국 STS 수급차질과 더불어 일부 시중재고가 부족한 상황에까지 이르면서 STS 가격 상승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5월 첫째주 STS 유통가격은 304 열연이 톤당 220~225만원, 304 냉연이 톤당 230~235만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만큼의 STS물량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유통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