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가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이달부터 8월 31일까지 업무 향상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 유연근무제를 처음 실시한다.
해경본부는 최근 본부, 동해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6월부터 속초경찰서, 포항서를 포함해 동해해경본부 관할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
유연근무시간은 1시간 조기 출근 및 퇴근으로 일과 이후 시간을 조직과 개인 역량 강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탄력적 근무제도다.
이를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및 T/F팀을 구성해 업무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긴급 상황을 위한 최소 근무자를 제외한 70%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인별 맞춤형 근무형태를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시간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외국어강좌, 구조수영, 바리스타 자격 취득 등 9개 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박찬현 본부장은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조직문화를 정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