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을 ‘2016년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징수에 나섰다.시는 총 체납액 313억의 20%인 63억원을 징수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안내문을 일괄발송하고, 차량 및 부동산 압류, 공매,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급여압류, 보조금 지급제한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통해 징수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일제정리에 앞서 지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세외수입 담당자 징수대책 회의를 개최해 행정착오로 인한 납세자의 불편이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세자료 정비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박만수 재정관리과장은 “철강경기 악화 등 전반적인 지역경제의 침체로 세입 기반은 점차 약화되고 있고, 일자리창출․복지재원 증가 등 재정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전한 납세 의무자의 권익 보호와 공평한 조세정의 실천 및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서는 체납자들에게 강력한 체납처분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 “체납액 납부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세외수입 체납액은 신용카드, 지로, 분할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가능하며, 재정관리과 통합징수담당(270-5161)에 체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