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삼흥로 교육지원청 앞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어졌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30분께 양덕에서 흥해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1번차량이 갑작스럽게 멈춰 서자 뒤따르던 승용차 2대가 잇달아 추돌했으며, 4번 승용차가 앞선 사고를 보고 멈추자 그 뒤를 따르던 3대가 연쇄 추돌했다.이 사고로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출근길에 정체가 빚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일대는 교통 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에 연쇄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큰 사고는 아니지만 작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방주시태만과 같은 안전운전불이행, 안전거리미확보 등으로 발생한 사고다"며 "연속적인 교통신호에 조급해 하지 말고 안전거리를 확보해 교통사고 예방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