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오천교회 교육장에서 집합 한국어 교육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실습을 했다.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여성에게 한국의 어버이날의 의미를 알려줌과 동시에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가족에게 전달함으로써 가족 간 친밀감 증진 및 이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카네이션화분 만들기를 진행한 한국어강사 8명은 앞서 클레이 강사로부터 카네이션화분 만드는 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교육에 참여한 짠티끼우화(베트남)씨는 “점핑클레이로 카네이션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고, 시어머니께 이걸 가져다드리면 기뻐하실 것 같아서 빨리 어버이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영란 센터장은 “이번 카네이션화분 만들기를 통해서 결혼이민여성들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잊지 못할 어버이날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선거교육, 운전면허교육, 다문화이해교육, 컴퓨터교육, 집합한국어교육, 방문한국어교육, 자조모임, 상담,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