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스 포항공장이 지난달 29일 나트륨줄이기 실천 우수업체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힘스 포항공장은 조선업 기자재, 태양광 모듈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2014년부터 고혈압 등 생활 습관병의 주원인이 되는 소금을 적게 넣은 저염식단을 제공하고, 지난해에는 삼삼급식소 사전운영을 통해 나트륨 저감화사업에 성공했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 삼삼급식소는 매일 한 끼(중식)를 성인 1회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1,300mg이하의 급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로, 1년 사전운영 기간 동안 식단 염도측정 등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급식자와 종사자에게 교육과 홍보를 하는 등 영영사와 급식자 모두가 함께 노력함으로써 타 급식단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보건소와 협업해 나트륨 섭취 저감화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제고와 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는 49개의 삼삼급식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힘스 포항공장이 지정됐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