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발전에 5개 시.군 국회의원 당선인, 지자체장이 한마음으로 뭉쳤다.동해안 5개시군(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시장․군수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포항에서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해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자는 지역구 3선의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을 비롯해, 재선의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김정재 당선인(포항 북구), 김석기 당선인(경주)과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 등 9명이다.우 실장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했으며, 최수일 울릉군수는 참석 예정이었으나 풍랑으로 여객선이 결항됨에 따라 부득이 불참했다. 이날 협의회는 동해안권 공동 발전사업으로 한반도 척추 광역교통망이자 장차 동북아 핵심 교통망이 될 동해고속도로(포항~영덕~울진~삼척) 건설, 동해중부선(포항~영덕~울진~삼척)과 동해남부선(울산~경주~포항) 철도 건설사업과 함께 경주의 관광 및 물류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도31호선(감포~하정) 확장, 경북 북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경북순환철도와 안동~영덕간 철도망 조기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한, 울릉공항 건설과 포항공항 활성화 방안,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5개 시군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이어진 지역별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현재 전체공정이 48%에 머물고 있는  영일만항 조기 건설과 영일만대교 건설을 비롯해, 경주 문무대왕 해양과학․문화 창조사업, 동해안 영덕 신강구항 개발사업, 울진해양경비안전서 유치,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 됐다.이날 행사에 참석자들은 “총선이 끝난 만큼 당선인들을 축하하고, 경북 동해안권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각종 사회간접사업(SOC) 및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간 갈등을 예방하고 공동사업 추진과 국비확보 노력을 함께 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경북 동해안권을 환동해시대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달년ㆍ장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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