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에 어민들이 직접 잡은 활어회 센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활어회 센터가 건립되기 전의 이곳은 무질서하고 비위생적으로 운영되던 활어회 판매 공간으로 그동안 비위생적이고 무질서하다는 관광객들의 민원과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 왔다.
이에 울릉군은 총 사업비 12억 5천여만 원을 들여 도동항 절경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지상 2층(전체면적 477.55㎡) 규모의 회 센터를 세웠다.
1층(281.90㎡)에는 수산물판매점 12개소와 대기실, 창고, 기계실 등이 배치됐다. 2층(195.65㎡)은 식당, 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손님들이 1층에서 해산물을 구입, 2층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구조다.
도동어촌계원들이 운영하는 회센터는 최근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싱싱한 자연산 해물을 값싸게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 주민들의 인기를 벌써부터 끌고 있다.
특히 비위생적으로 운영되던 활어회 판매 공간이 편안하고 안락한 장소로 위생적으로 탈바꿈해 관광 이미지 개선에도 한 몫 을 하고 있다.
울릉군 정무호 부군수는 “깨끗하고 질서 있는 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특히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