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포항시립도서관에서 역사와 철학, 문학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전국의 도서관과 문화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포항시립도서관을 포함한 60개 수행기관을 선정했으며 인문독서아카데미 강사료와 교재 제작 및 홍보비 등 교육과정 운영비로 1천여만원 지원한다.시립도서관은 29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터키어 번역가 이난아 계명대학교수를 초청해 `터키, 동서양 문화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터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르한 파묵의 문학 세계에 대해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두 번째 주제인 `명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는 서양고전학자 강대진 홍익대학교수의 강의로 오는 5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마다 5회에 걸쳐 이뤄진다. 각 주제별로 일반인 50명을 도서관 홈페이지 및 방문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쉽고 재미있는 동양철학` 장도규 경주동국대학교수의 강좌와 `남미문학`을 주제로 구광렬 울산대학교수가 준비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