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오는 5월 2일 오전 0시부터 대학로 영남대 정문 삼거리-하양 금락지하차도(10.6㎞)구간의 최고제한속도를 10㎞/h 하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대학로는 지난 3년간 연평균 120여 건의 인적피해 교통사고가 발생, 18명이 사망하고 540여 명 부상해, 지역 내 다른 도로의 평균 사고율에 비해 사망사고는 9.5배, 부상사고는 5.5배 높다.이에 경산서는 대학로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난 해 5월부터 속도하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T/F팀 구성, 전문기관 합동점검, 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주요 구간의 최고제한속도를 조정키로 했다.조정되는 구간은 영남대정문-신대부적사거리(1.3㎞) 70⇒60, 신대부적사거리-진량공단사거리(6.3㎞)·봉회사거리-금락지하차도(3㎞) 80⇒70으로 각 10㎞/h 하향된다.또한 현흥초 보호구역 시종점부 일부구간은 60⇒70으로 10㎞/h 상향 조정해 기존 잦은 속도변경으로 인한 운전자의 혼란을 해소했으며, 환상사거리 구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속도가 유지된다. 경산서 관계자는 "이번 속도 하향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보행자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이 조정된 속도를 잘 지켜 교통안전도시 경산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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