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봉화경찰서는 공사현장에 보관 중인 건설자재를 훔친 A 모(53)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B(55)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자 A씨 등 3명은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께 봉화군 소재 공사현장에서 전선 등을 훔치는 등 올해 2월께부터 최근까지 봉화, 경산, 영천, 김천, 칠곡, 영덕등지서 14회에 걸쳐 6천여만 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불구속 입건된 장물업자 B씨는 A 등 일당들이 훔쳐온 장물인 건설자재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경찰은 피해품 중 일부를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환부했다고 밝히면서 공사현장에서 자재를 보관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