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피해를 사전예방 하는 차원에서 ‘2016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와 먹이부족 현상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민가 인근까지 접근해 농작물 피해를 입히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위해 지난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월 25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104농가를 신청받아 그 중 99농가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울진군에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 예산규모는 총 1억 6천만 원이며, 1농가당 설치비는 최대 561만 원으로 그 중 사업의 60%인 337만 원이 지원되고 농가에서는 224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2009년부터 실시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은 작년까지 총 339농가에 3억 3천800만 원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에도 설치희망 농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박재용 산림보호팀장은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논・밭작물 등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보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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