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오후 영천상업고등학교(영천시 신녕면)에서 (가칭)한국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증축 공사의 중간설계 심의회를 가졌다. (가칭)한국식품과학마이스터고 증축공사는 2014년 12월 교육부가 영천상업고등학교를 식품과학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추진 중이다. 바이오·미생물·식품분석 실습실 및 세포배양실 등 각종 식품과학분야 교육활동에 필요한 최첨단 교실 및 시설·장비가 구축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중간설계 대한 심의에서 실시설계 성과품 이전에 예산낭비 요인이나 효율성, 안전성, 설계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최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신기 교육시설과장은 “(가칭)한국식품과학마이스터고를 증축함에 있어 식품과학분야 중점과목과 목표에 부합되는 최첨단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건물이 되도록 설계과정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축은 현 영천상고 학교 후면 부지를 일부 매입해 총부지면적 2만7천405㎡, 연면적 7천697㎡의 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실습동 및 기숙사동을 증축한다. 또 기존 교사동은 리모델링해 학급수 9학급 180명 규모로 2018년 3월께 개교할 계획이다. 개교되면 식품과학분야 마이스터고로써 최신시설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산업수요 맞춤형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